선거 마지막 날 분위기 비교적 뜨거워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후보들이 앉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대전시티저널 김종연 기자> 충남대학교 제16대 총장선거가 보름간의 선거운동을 끝으로 14일 그 막을 내린다.

충남대학교는 14일 오전 정심화회관 백마홀에서 후보자들의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끝으로 오후 1시부터 정심화회관과 의과대학에서 1, 2차 투표를 실시한다.

또, 1, 2차 투표를 거친 후보를 대상으로는 오후7시20분까지 결선투표를 거쳐 총장을 선출하게 된다.

후보자들은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있으면서도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후보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후보자들은 총장임용후보자선출 마지막 날을 맞은 심정에 대해 “선거가 끝나면 교단으로 돌아갈 교수”이라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공통적인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합동연설회는 추첨을 통해 기호3번 윤석경 교수(행정학과)를 시작으로 기호5번 김성래 교수(수학과), 기호7번 노승무 교수(의학과), 기호6번 김능진 교수(경영학부), 기호1번 방재욱 교수(생물학과), 기호2번 강준묵 교수(토목환경공학부), 기호4번 송용호 교수(건축학부)순으로 단상에 섰다.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 김원식 위원장은 “선관위와 교직원들의 협조가 없었다면 이번 선거는 불가능했다”면서 “오후 1시부터 실시되는 투표에 한 명도 빠짐없이 참가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 후보자 합동 연설회에는 실시간 인터넷 생중계와 집중된 오전수업에도 불구하고 다른 토론회와 합동연설회보다 100여명의 많은 교수 및 교직원들이 연설회장을 찾아 총장선출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수업시간이 집중된 수요일 오전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많은 교수들이 합동연설회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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