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범인 연행해 조사 중

이회창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유성의 한 음식점에서 해장국을 먹고 있다. 평온해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식당 내, 외부에는 70여 명의 정,사복 경찰이 이회창 후보를 밀착 경호했다.

 

이회창 후보를 공기총으로 쏘겠다고 협박한 범인이 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 지능팀은 12일 오후 1시경 서울의 이회창 캠프에 전화를 걸어 이회창 후보를 '공기총으로 쏘겠다'고 협박한 성 모 씨(남, 45세)를 연행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 모 씨는 대전 사람으로 자기 집 전화로 이회창 캠프에 전화를 걸어 협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에서는 정확한 협박이유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12일 오후 대전을 방문한 이회창 후보에게는 공기총 살해 위협 때문인지 다른 대선 후보들보다 서너배의 경찰 경호가 붙었으며 저녁 식사를 한 유성의 해장국 집 인근의 모든 옥상에 경찰들이 배치 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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