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영농 세미나 (자료사진)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농업기술 분야 역시 변모를 거듭하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7일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등 200여명은 농업기술원에서 ‘스마트 농업기술 체계 구축 세미나’를 갖고 미래 농업 육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세미나에는 강소농 육성을 위한 유통 컨설팅 능력 배양과 스마트폰등 최신 SNS를 이용한 소비자 마케팅 강화 등이 집중 논의됐다.

첫 주제 발표자로 나선 공주대학교 권기대 산업유통학과 교수는 “자유무역협정 확대로 한국 농업은 변화와 도전에 직면했다”며 “브랜드의 홍수속에 소비자의 구매를 유인하기 위한 단계적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시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연에 나선 네이버 충청지역센터 박동훈 팀장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소비자 마케팅‘를 주제로 “전국적으로 스마트 기기 사용자가 1500만명 시대를 맞고 있다”며 “QR코드를 활용한 마케팅을 실천할 때가 왔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농업기술원 정대영 지도기획담당 역시 “스마트폰 열풍속에 함께 변화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의 구조, 소비패턴 등에 대비한 충남 농업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며 “농촌 지도 현장에서 쌍방향 네트워크를 통해 기상재해, 돌발병해충 문제등의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전 국민 스마트폰 시대에 대비해 충남 농업의 새로운 지도기반을 구축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향후 스마트 쇼핑몰 구축 등 모바일용 홈페이지 구축과 농업현장 지도용 스마트 기기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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