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심화회관 백마홀서 인터넷 생중계 연설회 실시

충남대학교 정심화회관 백마홀에서 16대 총장선거의 두 번째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충남대학교 16대 총장선거의 두 번째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지난 5일에 이어 6일 충남대 정심화회관 백마홀에서 오후 2시부터 두 번째 합동연설회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번 총장선거는 선거 운동일 이전부터 타후보를 비난, 비방해 혼탁선거가 예상됐었으나 지난 총장비리 사건으로 인해 학교 명예가 실추되자 회복하기 위해 공약위주의 합동연설회를 벌였다.
 
충남대학교는 정보통신원

 

이날 합동연설회가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생중계가 되어서 인지 청중석이 텅 비어있다.

 
이날 합동연설회에서도 지난번과 같이 추첨을 통해 연설 순번을 정했으며, 기호7번 노승무 교수(의학과), 기호 5번 김성래 교수(수학과), 기호4번 송용호 교수(건축학과),기호2번 강준묵 교수(토목공학과), 기호3번 윤석경 교수(행정학과), 기호1번 방재욱 교수(생물학과), 기호6번 김능진 교수(경영학과)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합동연설회 장소가 의과대였기 때문에 의학분야에 주로 중점을 두어 공약을 발표한 반면, 이날은 전반적인 공약사항을 내걸었고 특히 대학위상실추 회복과 로스쿨 유치, 운영기금확보, 연구지원확대, 지역사회와 연계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특성화 학과 발굴해 백화점식 경영할 것
 
기호7번 노승무 교수(의학과)
5일에 이어서 이틀 연속 첫 번째 연설자로 나선 기호 7번 노승무 교수는 “분산돼 있는 장학금을 통합해 합리적으로 운영하겠다”며 효율적 장학금 운용을 주장했으며, 이어 “풀겠다”고 설명했다.
 
교직원 연구비 100%인상, 연구 및 학습지원 강화할 것
 
기호 5번 김성래 교수(수학과)
두 번째 연설자로 나선 기호5번 김성래 교수는 “교육인재양성의 최고가치를 부여해 학교발전 방향을 확고히 하겠다”고 전제한 뒤 “학교가 발할 것”이라고 강한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또 “기금마련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전에 대전시로부터 과학영재육성위한 지원과 삼성으로부터 재정지원 받아내 학교발전에 이바지한 바 있다”며 임기동안 600억이상의 기금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드림프로젝트 실현하겠다
 
기호4번 송용호 교수(건축학과)
기호4번 송용호 교수는 지난 총장비리 사태와 관련해 학교의 위상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오늘의 시련 통해 탄생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새출발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교육과 연구에 우리대학의 능력을 총력 가동해 최소한 3분의 1 이상의 전공분야를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끌어 올리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발전기금 500억 원 이상을 확보하겠으며, 임기 2년 이내에 200억 원 이상의 확보여부와 관련, 총장중간평가를 받겠다”고 장담했다.
 
그는 중요 정책으로 드림(Dream)프로젝트를 강조했다. 송 교수는 “대학 구성원이 모두 함께(Democratically) 재도약을 위한 창조의 정신(Rebuild)으로 효율적이고(Efficient), 적극적이며(Active), 품격있는 충남대를(Majestic) 만들과관리라는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약에 걸맞는 재정문제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정부의 지원금확대와 등록금 인상을 통한 운영자금마련 보다는 언더레이징 강화정책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와 동창회, 기업 등에 끊임없이 노크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멀티스포렉스를 건립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문서점, 영화관 대학구경 교수(행정학과)기호 3번 윤석경 교수는 “대학 법인화팀을 구성해서 정부의 법인화 정책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며 “그동안 이뤄지지 않았던 국립대간 통합을 지속적으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총장은 리더십과 겸손, 청렴이 있어야 한다”며 “대외적으로 변형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내부업무에 있어서는 공과 사를 구분해 깨끗한 총장이 될 것”이라고 청렴형 리더를 내세웠다.
 
그는 타 후보들이 인맥을 통한 지방 및 중앙정부와의 교류에 대해 “나는 행정학 교수이기 때문에 각 기관에 인맥은 많지만 이제 인맥을 가지고 학교를 운영하는 것은 시대적으로 맞지 않는다”면서 전문적인 행정력으로 학교행정을 투명하게 공개 운영할 것임을 밝혔다.
 
또 “선거를 도와 준 사람들에게 논공행상 식 보직임용하지 않겠다”고 덧붙이며 바른 행정가임을 강조했다.
 
운영기금조성 노하우 있다
 
기호1번 방재욱 교수(생물학과)
여섯 번째 연설자인 기호1번 방재욱 교수는 차별화로 인해 세계 200대 대학에 진입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하면서 자신이 사무처장 등을 지내 행정노하우를 아는 총장의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차별화된 특화교육과 맞춤형 현장교육 실시하고 교수들의 연구력 재고해 기초학문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겠다”며 “교육중심, 연구중심 교수제 실시하고 이에 맞는 특별성과급 제도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로스쿨유치를 비롯해 의학전문대학유치, 간호대학 설립과 사범계열을 특성화하겠다”면서 “세계 200대 대학 진입을 장기적 목표를 설정하고 학교를 이끌어가겠다”고 설명

 

※실시간 인터넷 동영상 시청 : www.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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