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점, 소자본 맞춤 창업으로 일매출 300만원 달성하기도

▲ 사진제공 무량박냉면

[ 시티저널 박진화 기자 ] 서울 선릉역 인근에서 ‘무량박냉면’을 운영하고 있는 홍성관(29세)씨는 기존에 운영하던 매장에서 냉면 전문점으로 업종 변경해 오픈 한달 만에 일 매출 300만원을 달성하며, 성공창업의 꿈을 이루고 있다.

이 곳은 음식관련 프랜차이즈 점포로는 비교적 작은 15평 매장으로 일 매출 50만원 이하에 그쳤지만 건강한 아이템과 저렴한 가격, 맛과 양을 고루 만족시키는 소자본 맞춤창업 무량박냉면으로 업종변경 한 후 최근 일 매출 300만원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냉면전문점 무량박냉면은 차별화된 맛과 저렴한 가격,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박’을 주재료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 계절메뉴 강화로 비수기를 없애 계절별 매출 변동이 없다는 점, 사이드메뉴 및 특별메뉴 개발로 고객의 메뉴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는 점 등 새로운 컨셉트를 전면에 내세워 여름철 별미로만 여겨지던 냉면을 각광받는 유망 프랜차이즈 업종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맛집 전문 블로거들의 발길이 시원한 육수로 더위를 씻을 수 있는 냉면 맛집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한 맛집 블로거는 무량박냉면을 찾아가고 싶다면 점심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바쁜 시간대에 찾아가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기 때문.

이 곳에서는 단돈 6천원으로 박을 이용해 뽑은 면과 시원한 육수의 물냉면, 엄선된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비빔냉면을 숯불갈비와 함께 맛볼 수 있다. 주메뉴 이외에도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준비돼 있어 직장인들 사이 퇴근 후 가벼운 술자리를 즐기는 곳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한편, 깔끔한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가격, 안심 식재료의 사용, 다양한 메뉴 구성 등으로 까다로운 여성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무량박냉면’은 겨울철 메뉴 개발로 창업자의 매출 부담을 줄여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문의 02-415-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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