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전충남본부는 지난13일 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제3기 무인역 명예역장으로 선정된 3명에 대한 임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무인역 명예역장 제도는 그동안 관리가 미흡했던 무인역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새로 위촉한 3기 명예역장은 역 가까이에 거주하면서 수시로 역을 관리 할 수 있고 무인역과 철도에 대한 애정이 높은 응모자 중에서 3명을 선정했다.

특히 경부선 지탄역은 전년도에 활동이 우수했던 경향신문 윤희일 기자와 이원면 지탄리 이영환 영농회장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명예역장으로 활동한다. 또한, 각계역은 심천면 각계리가 고향인 코레일 퇴직자 김병환씨가 명예역장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선정된 3명의 명예역장은 임명장을 비롯해 사원증, 제복 등을 지급받고, 소정의 교육 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유재영 본부장은 "그동안 무인역이 명예역장님들의 열정과 애정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며, "철도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추억 속에 오랫동안 기억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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