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짬장정육상회 매장 모습
[ 시티저널 박진화 기자 ] 서울 관악구에 사는 J씨는 2년 전 회사를 그만두고 육회전문점을 창업했다. 창업 경험이 전혀 없었던 J씨는 그 당시 인기 창업 아이템이었던 육회전문점 프랜차이즈를 시작하게 된 것.

본사가 상권 선정에서부터 매장 오픈까지 지원해 주는 것은 물론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초보자가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하는데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문제는 따로 있었다.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남성 고객들을 사로잡던 이곳은 시간이 지날수록 손님들의 발길이 점점 줄어가고 있었다. J씨가 매장을 오픈 할 당시 다양한 브랜드의 육회전문점이 생겨나며 호황을 누렸지만 어느덧 주변의 육회전문점들도 하나 둘씩 문을 닫은 지 오래다.

그 당시 인기와 트렌드에 치중한 아이템만을 쫓다 보니 오랜 기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아이템에 대한 분석이 부족했던 것.

J씨와 마찬가지로 ‘반짝 창업’ 아이템의 선택은 일시적인 성공을 가져다 줄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없다. 그렇다고 매번 다른 브랜드로 리뉴얼 하기에는 가맹점의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현명한 아이템 선정이 필요하다.

고깃집전문점 짬장정육상회의 경우 4년여의 기간 동안 가맹사업을 운영하며, 100호점이 넘는 가맹점을 꾸준히 개설해 왔다. 주변의 소고기전문점, 칼집삼겹살전문점, 육회전문점, 고기 뷔페 등 비슷한 류의 고깃집 프랜차이즈들이 조금씩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서도, 짬장정육상회만의 경쟁력과 노하우로 지금껏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짬장정육상회는 기본에 충실한 메뉴구성과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오고 있다. 종합고기전문점을 컨셉트로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 돼지고기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어 유행을 타지 않고 고객들도 폭넓은 메뉴 구성으로 질리지 않으며, 호주 청정우를 철저하고 까다로운 품질관리를 통해 제공한다.

한편, 짬장정육상회는 기존 음식점의 경우 리뉴얼 오픈을 권장하고 있어 타 브랜드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며 창업비용이 부담스러운 생계형 창업자에게 소자본창업으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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