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곳, 3만1,629포대 매입

대전광역시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올해 생산된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검사를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2일간 추진한다.

대전시는 유성구 진잠동 대정농협창고를 시작으로 관내 19곳에 2개 검사반을 투입, 사전에 예시한 ‘주남’, ‘남평’, ‘새추청벼’에 한해 3만1,629포대(40㎏)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매입가격은 특등품 50,050원, 1등품 48,450원, 2등품 46,300원, 3등품 41,210원을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수확기(10~12월) 전국평균 산지 쌀값 조사결과를 토대로 최종 확정 후 내년 1월에 사후정산하게 된다.

대전시는 올해는 벼 이삭이 패는 시기인 8월부터 벼 낟알이 여무는 등숙기까지 이어진 잦은 비와 일조시간 부족 등으로 벼 품위가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쭉정이 제거 등 협잡물 정선을 철저히 하고 화력건조기를 이용할 시에는 시간당 0.8%정도씩 서서히 말려 수분은 15.0% 이내로 잘 건조하며, 건조기 작동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벼가 순환되지 않아 뜬벼(착색립)가 발생되지 않도록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박성효 시장은 오는 13일 오전 유성구 구암동의 유성농협창고에서 실시하는 매입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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