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예식산업학과, 대전시청 감동의 무료 결혼식 실시

▲ 건양대 예식산업학과학생들이 오는 10일 다문화가정을 위해 감동의 무료 결혼식 실시할 예정이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건양대학교 예식산업학과는 오는 10일 오후 5시 대전 서구 가수원동 '더 맑음 웨딩홀'에서 대전시청이 선정한 세쌍의 다문화 가정 부부를 위한 무료 합동결혼식 '내 사랑 내 곁에'가 펼쳐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결혼식은 건양대 예식산업학과 학생들이 지난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암 환자 노부부를 위해 '아름다운 동행' 무료 결혼식을 열어준 것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4학년 학생들이 그간 배운 것을 갈고 닦아 한 마음 한 뜻으로 직접 무료 결혼식에 대한 기획, 플래닝, 마케팅, 연회 진행까지의 모든 행사를 준비했다.

또 학생들은 직접 교내 축제때 솜사탕과 잡곡을 팔아 마련한 기금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예식산업학과 관계자는 "한국으로 시집 온 세 가정에 무료로 결혼식을 치러주고 국적 취득에 도움을 줘 한국인으로서의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이번 결혼을 통해 다른 국적, 인종, 문화를 가진 남녀로 이뤄진 가정이 더 아름답고 빛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혼식은 (주)뷰티플 라이프, 더 맑음 웨딩홀, 아뜰리에 드 망고, 킹덤플라워, (주)홍진미 웨딩컨설팅, 하우스 오브 진스에서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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