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서 소속 기세운 상경, 생명에 큰 지장 없어

계룡산 수통골에서 실종됐던 10대 자폐아가 이틀 만에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러던 중 둔산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기세운 상경이 27일 저녁 수색작업을 하던 중 추락사고를 당해 을지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기세운 상경은 외과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29일 정기룡 서장 등 경찰서 관계자 6명이 병원을 방문해 호전상황을 지켜보기도 했다.

기세운 상경은 다리 관절부근에 부상을 당했으며, 늦은 밤 중임에도 불구하고 실종아를 찾기 위해 위험한 곳도 마다하지 않고 수색을 벌이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 산행을 갔다가 수통골에서 실종됐던 A 군은 29일 낮 12시 경 도덕봉 중턱에서 수색대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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