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12곳에 4억500만원…활성화 가속도 예상

▲ 대덕구에 있는 중리시장은 2009년 아케이드와 주차장 등 시설 현대화사업을 완료, 쾌적함과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중소기업청 '시정경영현대화 사업'에 선정돼 전통시장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시에 따르면 동구 역전지하상가·신중앙시장·역전시장, 중구 중앙로지하상가·문창시장·태평시장·으능정이상점가, 서구 한민시장·고마큰시장·가수원상점가, 대덕구 중리시장·법동시장 등 12곳 전통시장에 5개 분야게 걸처 4억 500만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선정된 전통시장에는 시장별로 공동마케팅지원사업 10곳, 시장매니저 7곳, 상인대학 운영 3곳 등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우선 공통마케팅 지원사업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공동으로 세일경품, 쿠폰발행, 홍보사업 등을 통해 잠재 고객을 시장으로 유도해 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시장매니저는 상인 조직 역량강화를 위해 유통·행정 분야에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통해 지원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체계적인 상권 활성화등에 기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상인대학은 상인의식, 판매기법, 친절서비스, 점포경영기법 등을 교육해 상인 개개인의 자생력을 기르는 교육사업이다.

시는 아울러 상권활성화구역 지정을 위해 으능정이 상점가와 중앙로 지하상가,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를 연계하는 사업과 중리시장에 문화 공간 조성, 전통 문화 체험장 운영, 관광 상품개발, 문화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문화공연 지원 등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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