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동지구에 중앙연구소 확장…금산연구소 이전 계획

▲ 16일 서승화 한국타이어(주)대표이사 부회장과 염홍철 대전시장이 3000억원 규모의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죽동지구 확장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한국타이어(주)가 대전에 3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확정하고, 대전시와 MOU를 맺었다.

시와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서승화 한국타이어(주) 대표이사, 배용국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사업지원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타이어(주) 중앙연구소를 대덕특구 1단계 죽동지구에 확장 이전 건립키로 합의하고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는 한국타이어(주)가 현재 유성구 장동에 중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현 연구소 규모가 급증하는 타이어의 글로벌 경쟁력과 R&D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한국타이어는 죽동지구로 중앙연구소를 확장·건립하고, 2013년 금산연구소를 유성구 장동에 있는 현재의 중앙연구소 위치로 이전해 연구 개발기능을 집적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 내용으로는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의 이전 건립과 금산연구소의 이전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 우수 인력을 우선 채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시는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의 조속한 건립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대전시와 한국타이어(주)는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과 지역 내 연관 업종의 동반 성장을 위해 상호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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