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발전계획 수립…부자도시 대전 기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테크노파크(이하 TP)가 올해 출범 3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위한 비적과 사업운영계획을 수립했다.

대전TP는 8일 새로운 목표와 사업운영계획을 담은 재단 중장기발전발전계획(2011~2015년)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중장기발전계획이 마무리되는 2015년까지 벤처 2200개, 스타기업 320개, 글로벌 강소기업 20개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민선5기 시정 목표인 "부자도시 대전'을 건설하는데 기여한다는 것이다.

출범 3년, 괄목할만한 성과


출범 이후 대전TP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지식경제부 2009년 기관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를 획득한데 이어 2010년 지역산업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식경제부 장과 표창을 받는 등 2년 연속 우수기관을 자리매김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난해 7월 실시한 지원기업 종합성과 조사 결과에서도 2008년 대비 2009년 성장률이 전국 TP 평균 8.6%보다 높은 10.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지원기업의 매출은 18.3%, 고용은 9.6%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기업지원 만족도 조사에서도 2008년 79.4점(A등급)에서 2009년 83.6점으로 4.2점이 상승, 지원 기업들의 신뢰도 역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3년간 해외투자 유치 실적은 6개사 1012억원을 기록했고, 해외 9개국 42개 기관과 MOU를 체결해 글로벌 산업 육성 거점 기관의 기반을 다졌다.

성과 크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


이처럼 지난 3년간의 많은 성과를 바탕으로 재단 제2의 도약을 위한 글로벌 선도산업 및 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민선5기 시정 목표 건설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지원기업 인프라 그축 등 지역 혁신 거점 기능을 강화한 기반 구축기(2008~2010)를 바탕으로 지역 역량 결집, 광역 연계 주도 등 광역혁신클러스터를 선도한다는 것이다. 2011~2013년까지 도약기를 거쳐 국제공동 R&D·교류활성화 등 글로벌 산업 혁신 거점화가 마무리되는 2015년까지 벤처기업 2200개, 스타기업 320개, 글로벌 강소기업 20개를 각각 육성할 계획이다.

이진옥 대전TP 원장은 "그간의 높은 사업 성과를 이어가고 대내외 정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발전을 선도하는 지역 기업 지원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