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 결과 학부모 자존감 상승, 만족도 높아 확대 운영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흥식)은 학부모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해피링크'를 대전지역 전체 초.중학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는 지난달 초.중학교 각 2개교의 학부모 40여명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자라는 나'란 주제로 해피링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학부모들 자아존중감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97.5%가 자신을 좀 더 이해하게 됐고 95%가 자신감 있게 표현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해피링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녀와의 관계증진에 자신감을 갖게 돼 자녀들의 잠재력을 개발하는데 큰 도움을 얻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부모들은 프로그램 운영시간을 좀더 늘려주기를 요청했고, 교육지원청은 확대 운영키로 결정했다.

가오초 석희선 학부모는 "처음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너무 유익했다"며 "앞으로 학부모들이 유익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전영석 운영지원과장은 "시범운영결과 학부모님들의 호응이 매우 큰 만큼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학부모들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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