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특성화고 재학생 장학금(입학금.수업료) 전액 지원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특성화고(구 전문계고)의 입학금.수업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특성화고 우수학생 유치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할 유능한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충남기계공고 등 12개 학교가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혜택으로 특성화고 전체학생 1만1250명 중 기존 수혜자를 제외한 7000여명(약62%)이 지원을 받게 되며 총 소요예산은 96억원, 국비와 지방비로 각각 50%씩 분담하게 된다.

단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법정지원대상자와 공무원 자녀 등 부모가 직장에서 이미 학비를 보조받는 학생들은 이중지원 금지 원칙에 따라 제외되고 학교운영지원비도 제외될 방침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특성화고 장학금 지원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비걱정 없이 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졸업 후 안정된 일자리를 갖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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