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초.중등 초1 제외 전학년 '교과학습 진단평가'실시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8일 초등학교 431개교 11만3587명, 중학교 194개교 7만7855명을 대상으로 2011학년도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진단평가는 학습자 출발점 행동을 진단, 학생 수준에 맞는 교육 방법을 적용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평가는 초 4~5학년과 중 1~2학년은 인천교육청에서 공동 출제한 평가지를 사용, 전국 공통 진단평가에 참여하고 초 3학년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한 기초학력 진단평가로, 초 2학년과 초 6학년, 중 3학년은 충남교육청이 자체 출제한 평가지로 실시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평가 도구를 개발, 표집학교 결과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평가 후에는 교과학습 부진학생 판별과 개인별 맞춤형 결과 통지를 할 수 있도록 결과 분석 및 성취수준 판별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진단평가 결과를 토대로 학교에서 개별학생 교과별 부진한 부분을 파악, 조속히 보충.지도해 학습부진학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학기초에 담임선생님도 바뀌고 출발점 행동을 진단해야 그에 맞는 처방과 학력 증진이 이뤄진다"며 "도구를 개발, 같은날 실시하는 것으로 담임이 학생들의 수준을 정확히 파악, 지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충남희망교육실천연대는 이날 오전 충남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고사(진단평가)를 중단할 것을 요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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