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조선시대 궁중음악과 무용을 배운 예인이자 한국국악사의 산증인으로 꼽혔으며 발탈(재담)의 대명사로 불렸다. 유족으로는 아들 경호(40, 경기도립국악단), 딸 경림(38) 등 1남 1녀가 있다.
※ 발탈은 발에 탈을 쓰고 노는 놀이이다. 놀이의 형식은 탈꾼이 포장막 안에 누워서 하는 발의 움직임과 손의 움직임을 기본으로 노래와 춤, 재담을 하고, 어릿광대와 여자는 포장막 밖에서 탈꾼을 상대하며, 양옆에는 피리, 젓대, 해금, 북, 장구 등 삼현육각이 반주를 한다. 발탈은 줄 인형극과 장대 인형극의 조정형식을 갖춘 인형극적 성격과 함께 가면극으로서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또한 이야기 속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