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창수)이 12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김신호 교육감, 공사립유치원원장, 초.중학교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주요 업무보고회를 실시했다.

보고회는 2010년 주요 업무 추진성과, 교육감 당부사항 조치 결과, 2011년도 주요업무계획,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업무보고에서 올해 중점 지원사업으로 ▲창의.인성교육 강화로 된사람 만들기, ▲기본에 충실한 교육으로 든사람 만들기, ▲미래사회 대비교육으로 난사람 만들기, ▲자율역량 강화로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 ▲교육복지 지원으로 함께하는 교육실현하기, ▲지원 행정으로 교육경쟁력 선도하기를 꼽았다.

김신호 교육감은 이자리에서 "2011년을 '교실변화의 해'로 수업내용, 발문방법, 평가방법을 개선, 학생들이 평생학습시대에 대비한 독립 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소외.사회적 배려 대상학생과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교육복지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수학교, 대안학교, 북부교육지원청 설립 등을 추진하고 전문계고를 육성.발전 시켜 마이스터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학교는 정치적.종교적 이념이 아닌 검증된 교육내용과 정책만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주입식 교육, 주입된 꿈이 아닌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탐구해 직업을 추구 할 수 있도록 교육현장에서 도와야 한다"며 "아이들이 창의성.전문성.인성을 모두 고루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