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태화산 빼어난 자연경관 감상할 수 있어

공주시 마곡사관광지가 오는 8일, 전통썰매장을 무료 개장한다.

공주시와 마곡사관광개발위원회(위원장 김한수)는 겨울철을 맞아 마곡사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 청소년을 위해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마곡사관광지 옆 마곡천에 전통썰매 50개를 마련, 8일 한다고 밝혔다.

▲ 지난해(2010년) 눈썰매장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곳 썰매장은 태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아 얼음이 일찍 어는 자연환경을 십분 살려 마곡천 물놀이장을 전통 천연 썰매장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지난해 겨울에는 30일동안 썰매장을 운영, 2,000여명의 관광객이 이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마곡사관광개발위원회는 올해 일찍 추위가 찾아오고, 눈도 많이 내려 많은 이용객들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가족단위 관광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곡사 지역 상가들도 그동안 겨울철에 관광객들이 즐길거리가 적어 고심했는데, 참신한 아이디어 덕분에게 관광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어 마곡사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반기고 있다.

공주시는 이번 썰매장 개장에 맞춰 마곡사의 겨울이 썰매를 타고 노는 재미 이외에 눈 덮인 천년고찰 마곡사와 태화산 자락의 빼어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신비로움을 감상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을 내서워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마곡사관광개발위원회(☎041-841-8141)는 이곳 전통 썰매장은 마곡천에 얼음이 어는 경우에만 이용이 가능한 만큼 이용자들은 당일 날씨를 고려해 사전에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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