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시작되는 ‘자전거 도시 대전’
이날 행사에는 서구생활체육회 자전거동호인 30여명도 동행해 대덕대교에서 출발 태평교를 돌아오는 15㎞ 구간을 함께하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각종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대전시는 지난달 ‘자전거타기 좋은도시 만들기 추진전략’ 3대과제 15개 시책을 확정하고 오는 2010년까지 4년간 연차적으로 103억3,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친환경 자전거도로를 구축하는 등 자전거 이용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3월중 ‘자전거 도시 대전 선포식’을 갖고 시내 전역의 도로 641㎞를 대상으로 ‘자전거이용시설 재정비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해 자전거 관련시설 설치기준안을 마련하고 우선, 대덕연구단지와 둔산지구를 연결하는 자전거 시범지구 지정․정비와 함께 갑천좌안도로 18.8㎞ 구간을 자전거 전용도로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전거타기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시민단체와 협력해 자전거타기시범학교와 주부․시민 자전거교실을 운영하는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박차를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성효 시장은 “올해의 시정 화두를 ‘가족’으로 설정했다. 자전거는 녹색교통수단일뿐 아니라 가족이 다함께 할 수 있는 훌륭한 레져 스포츠라며 오는 3월 ‘자전거 도시 대전’ 선포식을 기점으로 자전거 타기 좋은도시 만들기 추진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