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시작되는 ‘자전거 도시 대전’

박성효 대전광역시장은 20일 오후 1시부터 2시간동안 시 실․국장 등 직원 150여명과 함께 3대하천 자전거도로를 이용 직접 자전거를 타고 생태복원화사업현장과 자전거도로 실태 등을 둘러보는 ‘시민과 함께하는 자전거의 날’ 행사를 가졌다.
박성효 대전시장 자전거 동호인들과의 대화

이날 행사에는 서구생활체육회 자전거동호인 30여명도 동행해 대덕대교에서 출발 태평교를 돌아오는 15㎞ 구간을 함께하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각종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대전시는 지난달 ‘자전거타기 좋은도시 만들기 추진전략’ 3대과제 15개 시책을 확정하고 오는 2010년까지 4년간 연차적으로 103억3,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친환경 자전거도로를 구축하는 등 자전거 이용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3월중 ‘자전거 도시 대전 선포식’을 갖고 시내 전역의 도로 641㎞를 대상으로 ‘자전거이용시설 재정비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해 자전거 관련시설 설치기준안을 마련하고 우선, 대덕연구단지와 둔산지구를 연결하는 자전거 시범지구 지정․정비와 함께 갑천좌안도로 18.8㎞ 구간을 자전거 전용도로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효 대전시장 시 관계자 및 자전거 동호인들과 함께

또한, 자전거타기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시민단체와 협력해 자전거타기시범학교와 주부․시민 자전거교실을 운영하는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박차를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성효 시장은 “올해의 시정 화두를 ‘가족’으로 설정했다. 자전거는 녹색교통수단일뿐 아니라 가족이 다함께 할 수 있는 훌륭한 레져 스포츠라며 오는 3월 ‘자전거 도시 대전’ 선포식을 기점으로 자전거 타기 좋은도시 만들기 추진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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