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의료지원 확대를 위한 종합의료협약식

협약식후 기념사진
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는 지난 19일 6시에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중구의사회 등 10여개 의료기관․단체 관계자들과 저소득층의 열악한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200여개 등 다양한 전문분야 의료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의료협약식을 전국 최초로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관내 의료취약계층에 대하여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의료단체와 중구청이 복지서비스를 위한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여 차별화된 의료지원을 한다.

협약식에 참여한 의료기관으로는 중구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등이 무료진료 및 가정간호, 고액진료비 할인 등을 지원하고, 무료장례 지원에 참여한 단체는 전국불교장례연합회 대전지부, 계룡병원 장례식장 등으로 저소득계층 중에서 독거노인, 무연고자 등에게 무료장례 및 영안실 임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인프라구축위한 의료 협약식 회의 모습

대전대 한방병원에서는 무료진료, 중중환자 무료입원, 중풍․치매환자 검사 및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노인생활시설을 순환 방문하여 무료진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사동 시니어스 노인병원에서도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치매․중풍환자 무료입원 등을 지원한다.

기타 협약 단체로 순풍산부인과, 보성한의원, 장항진 치과, 세계방사선과, 의료법인 고려의료재단 등에서도 무료진료, 물리치료, 치매․중풍 검사, 건강상담 등 각종 의료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가정간호는 대전성모병원 간호팀에서 병원에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중증환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전문적인 의료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반면에, 저소득층 중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은 건강보험납부자 중 하위 20%이내에 속하는 65세이상 노인과 장애1~3등급 등록장애인, 의료급여대상자중 구․동에서 추천받은자들이 협약에 참여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을 경우 본인 부담금 전액을 감면 받는다.

무료진료 혜택이 필요한 저소득층은 거주지 동사무소 사회복지담당에게 신청하여야 하고, 참여의료기관은 동사무소, 중구청 주민생활 지원과(606-7652)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특히, 어린이 충치치료․건강검진, 치매․중풍검사 및 예방교육, 정기적인 건강상담 등 제도권에서 지원이 미비한 분야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관계자는" 협약을 계기로 질병으로 고통 받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회원들이 참여하여 적극 지원 하겠다" 고 협약 의지를 밝혔으며,

구 관계자는 "그동안 1~2개 병원과 협약을 맺은 사례는 있으나 이번 협약처럼 지역별, 분야별 전문화 되고, 200여개 병원이 함께 참여하는 체계화된 의료협약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대단위 의료서비스 시책이라고 "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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