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천124개 시험장서 치러지고 있어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오전 8시 40분 언어영역을 시작으로 1교시 시험이 오전 10시 현재 전국 시험장에서 종료되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늘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8시 40분 현재 기준으로 71만2천227명의 수험생이 응시하고 있어 작년보다 2만4천948명이 늘어났다.

오늘 시험 일정은 1교시 언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역, 4교시 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ㆍ한문영역의 순으로 오후 6시5분까지 시험이 치러지게 되고, 이들은 오후 6시 5분 이후 시험장 밖으로 나갈 수 있다.

교시별 시험시간은 언어영역은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80분이고, 수리영역은 10시 30분부터 12시 10분까지 100분이며, 외국어(영어)영역은 13시 10분부터 14시 20분까지 70분 동안 치러지며, 사회/과학/직업탐구는 14시 50분부터 16시 56분까지 126분이고, 제2외국어/한문은 17시 25분부터 18시05분까지 40분 동안 시험을 보게 된다.

성적통지일은 12월 8일이다.

지원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자격별로는 전년도 대비 재학생이 9,445명이 증가한 541,881명(76.1%), 졸업생은 24,002명이 증가한 154,660명(21.7%), 검정 등 기타 지원자가 946명이 증가한 15,686명(2.2%)이다.

성별로는 전년도 대비 남학생이 21,243명이 증가된 379,385명(53.3%), 여학생은 13,150명이 증가된 332,842명(46.7%)이 증가했다.

영역별로는 전체 지원자 중 언어영역 711,313명(99.9%), 수리영역 667,091명(93.7%), 외국어(영어)영역 708,783(99.5%), 탐구영역 705,475명(99.0%), 제2외국어/한문영역 128,024명(18.0%)이 지원했다.

수리 영역 지원자 667,091명 중 수리 ‘가’형 지원자는 151,889명(21.3%)이고 수리 ‘나’형 지원자는 515,202명(72.4%)했다.

탐구영역 지원자 705,475명 중 사회탐구영역 지원자는 419,812명(58.9%)이고, 과학탐구영역 지원자는 241,486명(33.9%)이며 직업탐구영역 지원자는 44,177명(6.2%)이 응시하고 있다.

탐구영역의 선택과목수별로는 영역별 최대과목수인 4과목 또는 3과목을 선택한 지원자가 678,022명으로서 전체 지원자의 95.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전체 지원자 중 128,024명(18.0%)으로서 전년도 대비 7,148명이 감소했다.

문제 및 정답 공개 및 이의 신청은 12일 매 교시 종료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를 통해 공개된다.

이의신청 기간은 12일 시험 종료 직후부터 16일까지 5일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전용 게시판 이용하여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수험생들의 안전한 입실을 위해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및 기업체는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이 늦춰졌고,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의 운행횟수도 오전 6시에서 10시까지 2~4호선은 19회, 5~8호선은 12회 증액 운행됐다.

시내버스도 수험생들을 수송하기 위해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집중 배차돼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수송에 나섰으며, 시험장 주변 200m 이내에는 차량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주차도 금지됐다.

경찰도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시험장으로 갈 수 있도록 이른 아침부터 경찰관 ,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관계자, 순찰차ㆍ사이드카 등을 시험장 주변 곳곳에 배치 수험생을 수송했다.

각 시험장에는 경찰을 배치, 잡상인들의 출입을 차단하고, 수험생들이 도착 즉시 이들이 규정된 시간에 시험장 안으로 갈 수 있도록 입구를 터주기도 했다. 이날 듣기평가가 진행된 오전 8시 40분부터 53분까지 시험장 주변 상공에는 모든 비행기 운항이 전면 금지됐다. 물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도 이 시각에 이륙을 지연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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