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제4회 동양수묵연구원 기획전을 1일 부터 다음달 3일까지 대전교육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인간과 미술의 만남' 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전․현직 교수, 교원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작가로 활동하는 미술인들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회에는 倉暈(창운) 이열모(전 성균관대 교수)의 「山韻」, 雲山 조평휘(전 목원대 교수)의 「山色」외 중국화가 주도평의 「山水」, 「梅春圖」, 진업의 「여인도」, 이경숙(대전동화중 교사)의 「溪谷」 등 17점이 전시되고 있다.

전통회화인 수묵화를 좋아하고 연구하는 미술인들의 모임인 동양수묵연구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만들어온 작품을 발표하면서 무분별한 외래문화에 도취되어 소홀히 했던 전통수묵화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하는 기회를 갖자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전교육미술관에서는 관내 교원들에게 전시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리플렛 제작비를 지원함으로써 미술교원들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교육청을 찾는 시민들에게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미술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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