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의의 극치라고나 할까...우리주변엔 이런 사람이 의외로 많다.

전쟁의 기미마저 없어져 가는 요즘 일부 이기적인 사람들에겐 자신 이외엔 모두가 적이다. 관할구청에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해도 굽히지 않는 나만의 철옹성을 살펴본다.

태평동의 한 재래시장 입구에 상가건물이 1동 있는데 1층에 3개의 점포가 있다. 주변을 잘 살펴보니 건물 뒤편에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으나 건물 앞이 짧은 구간에 걸쳐 편도 2차로로 이루어져 있다.

재래시장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왕래하는 사람들도 많고 차량의 통행도 많은 곳임에 틀림이 없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자기들만의 편리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주차금지봉 무려 11개, 자전거 1대, 야외용 탁자1개, 의자 2개 그리고 노상 광고봉 3개를 이용하여 “나 이외엔 접근금지” 철옹성을 설치 하였다. 건너편에서 한참을 관찰 하였더니 2차로를 점거하여 보행자를 1차로로 내몰아 위험천만

“손님을 위하여 직원은 직원용 주차장이나 다른 곳에 주차하여 주십시오” 라는 문구를 가까운 일본이나 홍보가 잘 된 관공서나 기업체를 방문해 보면 자주 볼 수 있다. 철옹성의 성주들은 뭔가를 다시 생각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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