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성 일원에서 다채로운 공주알밤 프로그램 열려

전국 최대의 밤 주산지인 충남 공주시에서 알밤축제를 연다.

공주시는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공산성 일원에서 ‘우아한 밤 즐거운 밤 맛있는 밤’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2010 공주알밤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이번 축제는 7일 금성동 곰탑공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주알밤에 관련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 3일에서 6일로 축제기간이 대폭 늘어났고, 밤 생산농가의 큰 참여를 통해 밤 직거래장터도 대폭 확대된 게 특징.

특히, 밤 직거래시 숙성된 밤만을 선별, 규격 포장되며, 시중가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한, 축제기간 밤 가공산업 발전과 판로개척을 위한 알밤막걸리, 밤 빈대떡, 알밤편육, 밤짜장, 밤장육, 밤탕수육 등 음식과 밤떡, 밤모시떡, 알밤과자, 알밤쿠키, 알밤튀김, 알밤꼬치 등 가공식품들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밤과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하는 밤 홍보관을 운영, 공주알밤의 우수성과 맛, 효능, 특징에 대해 자세한 설명으로 관광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밖에, 알밤음식시연회, 알밤요리사 열전, 알밤즉석경매, 알밤투호체험, 전통놀이체험, 한가족 퓨전음식경연대회, 알밤구워먹기, 알밤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오는 10일에는 오전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양돈협회 공주지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삼겹살구이도 맛 볼 수도 있다.

조길행 공주알밤축제추진위원장은 “공주알밤은 품질, 맛에서 전국은 물론 세계최고라고 자부할 만하다”며, “2010 세계대백제전을 맞아 개최되는 이 알밤축제에서 관광객들에게 공주밤의 홍보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알밤은 공주 2천여 농가에서 11,372톤을 생산, 전국 생산량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