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강북지역 퍼레이드 열려, 각종 이벤트로 관광객 매료시킬 터

지난 20일 참가자 탈과 행사복장 착용부문으로 한국 기네스를 달성한 웅진성 퍼레이드가 오는 10월 2일, 다시 한번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공주시는 지난 20일 계룡면, 금학동 등 강남지역 8개 읍면동의 웅진성 퍼레이드에 이어 오는 10월 2일 유구읍, 정안면 등 강북지역 8개 읍면동에 대한 웅진성 퍼레이드를 벌이기로 했다.

2010 세계대백제전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지난 20일 독특한 이벤트, 각종 퍼포먼스로 관람객에게 큰 감동을 줬던 웅진성 퍼레이드가 2일 다시 한번 감동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부터 공주시 중동 초등학교에서 공산성 연문광장에서 이르는 1.7㎞ 구간에서 진행될 이번 퍼레이드에는 강북지역 8개 읍면동이 백제의 탈과 춤이라는 주제로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펼칠 계획이다.

위풍당당의 백제 수문병 기수단을 선두로, 무령왕․왕비,왕자, 공주의 등장에 이어, 8개 읍면동이 700년 대백제의 꿈과 함께 성장하는 웅진의 모습, 시민과 역사가 하나가 되는 공존의 지혜를 가진 웅진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우선, 첫 주자인 유구읍은 백제의상과 유구자카드의 만남을 주제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벌일 예정이고, 정안면은 밤의 주산지로서 대형 이벤트를, 신풍면은 상징 지게놀이를, 사곡면은 논 메는 농부의 행렬을 표현할 예정이다.

또, 인조왕의 피난 및 충정 우성면민이란 주제로, 장기면은 역사가 살아있는 장기면, 기업하기 좋은 장기면을 표현하고, 의당면은 태평치세 무령대왕(太平治世 武寧大王)을, 마지막 신관동은 선사에서 현재까지 웰빙 신관동을 위해 각종 퍼포먼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웅진성 퍼레이드는 지난 2008년 당시와 비교하면 시민들의 자발적인 분위기와 함께, 아이디어가 뛰어나고 작품성이 높다”며, “읍면동의 자율적인 경쟁유발을 통한 행사분위기를 고조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는 이날 입상 4팀과 함께, 지난 20일 입상팀을 모여 오는 10월 9일, 결선을 치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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