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공연장 등 문화공원으로 탈바꿈

▲ 공주 산성시장 문화공원 분수
공주시 산성 재래시장에 각종 공연등을 위한 시설을 갖춘 문화공원이 탄생했다.

공주시는 13일 오후 2시 산성시장에서 이준원 공주시장, 심대평 국회의원,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을 비롯 산성시장 상인, 공주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성시장 문화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한 산성시장 문화공원은 공주시가 산성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토지보상비 포함 11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산성동 181-149번지 일원에 3,680㎡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야외공연장, 전시판매장, 분수대, 각종 쉼터 등 주민편익시설이 들어섰다.

이번 사업은 공주시가 낡은 산성 재래시장을 시민 누구나 찾고 싶고, 관광객이 함께하는 활력넘치는 문화관광형 시장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4개월만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산성시장 상인은 물론 공주시민들의 여가를 즐기는 안락한 쉼터 이외에 학교, 기관, 취미클럽, 동아리의 공연장소 등으로 활용돼 시민과 함께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공주시는 이 공원을 앞으로, 각 단체 등의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등을 위해 사용해 낡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산성시장을 시민들이 사랑하고 즐기는 장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개최되는 2010 세계대백제전에 산성시장 활성화 이벤트 운영, 시장투어, 먹거리 장터 등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추석맞이 프로그램 운영, 주말 프로그램, 장날 프로그램 등을 운영, 산성시장을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관광객에게 멋진 추억을 남겨주는 장소로 인식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산성시장 문화공원 준공식 이후에는 시장상인,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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