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대비 80%합격...2학기 중간고사 후 근무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학생 34명이 삼성전자(주)에 최종합격했다.

이번 채용에 지원한 학생들은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서류, 면접, 적성검사 등 을 통해 최종 합격 했으며, 올해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나게 되면 정상적으로 근무하게 된다.

충남기계공고는 이번 채용으로 인해 고학력자가 아니여도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주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전문계고 학생들이 대기업의 높은 문턱 때문에 취업보다는 대학 진학을 선호하는 추세에 다양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기회가 될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원자의 80%가 넘는 인원이 합격했는데 이는 삼성전자 측에서 올해에 예년보다 많은 인원의 고졸 신입사원에게 채용할 기회를 준 결과로 보고 있다. 

충남기계공고 정현모 선생님은 "전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이 대기업에 취업하기란 사실상 힘든 부분이 많은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 기쁘며, 이번 선례가 좋은 계기가 돼 많은 기업들이 전문계고 학생들에 취업의 문을 넓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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