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억여원 들여, 경찰서앞 사거리에서 백제큰길까지 1km

▲ 공주문화관광지 관광도로
공주시민의 오랜숙원사업인 공주문화관광지 관광도로가 13일 개통했다.

공주시는 13일 오전 11시 40분 웅진동 공주문화관광지에서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차량통행을 시작했다.

이날에는 이준원 공주시장,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 심대평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웅진동 주민 등이 참석, 개통을 축하했다.

이날 개통한 이 도로는 공주시가 총 98억원을 들여 2009년 3월 착공한 이래 1년 6개월만에 개통한 것으로, 고마나루 지역 관광개발사업 중 첫번째 준공으로 큰 의미가 있다.

길이는 공주경찰서 사거리에서 공주문화관광지를 관통해 백제큰길에 이르는 총 연장 1,130m 으로, 25m 폭 대로가 850m, 15m 폭 대로가 280m 이다.

이 도로가 포함된 공주문화관광지는 지난 1992년 정부의 백제문화권 특정지역 종합개발 기본계획에 의해 관광지구로 종합개발계획에 포함돼 지난 1996년 충남도로부터 관광지 지정, 2007년 관광지 조성계획이 승인을 받은 곳이다.

따라서, 이 도로 개통으로 공주문화관광지의 민자유치와 고마나루 지역의 관광활성화에 초석을 마련하는 한편, 이 지역의 관광개발사업의 기반시설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이준원 공주시장은 이 도로는 공주문화관광지 개발사업으로 보면 무려 18년만에 거두는 첫 수확이라며, 이제 공주한옥마을, 공예품전시판매관이 곧 개관하게 되면 공주시 관광개발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시장은 앞으로, 고마나루 지역 전체를 하나의 관광벨트로 개발하는 종합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시장 등 공주지역 기관단체장은 개통식 후 시운전을 가졌다.

한편, 이날 개통식은 웅진동 주민들이 대거 참석, 주민들과 함께하는 어우러지는 축하의 장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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