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제51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한민국의 민속예술들이 공주에서 모여든다.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개최되는 2010 세계대백제전,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제62회 충청남도민체전 이어 또 하나의 대규모 축제가 공주시에서 개최된다.

우리 전통 민속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진 제51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공주시 곰나루 국민관광단지에서 열린다.

‘두둥! 우리소리, 얼씨구! 우리 춤’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한국민속예술에 대해 소개하고, 지역의 향토 민속예술을 발굴하는 최고의 대회로, 민속놀이, 무용, 음악과 무용, 연희 등 각 지방 고유의 민속예술의 경연과 시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17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열리며, 오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는 제51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진행된다.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민속예술을 소개하는 이번 축제는 16개 광역시․도, 이북 5도에서 총 36개팀이 참여해 각 지방 고유의 민속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에 전국 유수의 10개 민속예술팀의 초청공연 등이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농경문화, 전통풍물, 민속놀이, 향토음식 체험행사도 병행해 열려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축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10 세계대백제전 기간에 열리는 만큼 많은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수준높은 우리 고유의 민속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주시는 이번 축제와 관련, 축제장 등 기반시설에 대한 말끔한 정비를 마치고, 숙박시설, 거리환경 조성 등에 대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묻혀있던 향토민속예술을 발굴해 세상에 널리 알리고, 그 맥을 이어가는 소중한 자리인 이번 축제는 우리 민속분야의 현주소를 바로 알 수 있는 자리”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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