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눈에 비치는 변화하는 대한민국 육군 (2007.10월 현재),

2007년 지상군 페스티벌을 끝마치며

시민의 눈에 비치는 변화하는 대한민국 육군 (2007.10월 현재),

 

 

1.구성원의 변화 – 부사관이 되는 길,

  2007년10월2일부터 7일까지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에서 지상군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데 대한민국 국군을 소개하는 장소가 아주 크게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이 편히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장교나 부사관이 되기 위한 여러가지 제도와 교육기관을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입대를 앞두고 있는 젊은이들의 관심이 아주 많았던 곳이기도 했는데 일반 사병이 아닌 부사관으로 군생활을 하려는 젊은이들이 관심사였다.

 

  부사관이 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에는 ;

육군부사관학교(www.nco.mil.kr)를 지원하여 일정한 교육을 받고 임관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최근 학계의 관심과 투자로 인하여 부사관 자격을 얻기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대학에서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실제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 군에서 필요한 고급 인력자원을 보다 폭넓게 합리적으로 얻기 위해 많은 부문 변화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부사관이란...
 

 

필자는 이번 2007년 지상군 페스티벌 내 육군 홍보관에서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는 대한민국 육군의 한 모습을 보여주는 아주 의미 있는 부스 2곳을 발견하였고 인터뷰를 하였다. 종전 하사관이라는 이름에서 부사관으로 호칭이 바뀐 것에서도 느낄 수 있겠지만 군내 또는 사회적으로도 다소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그들의 임무를 수행 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일이었다.하지만 현재의 부사관 제도는 군 당국이나 사회적으로도 그 의미나 제도와 위치와 처우 부문이 크게 개선 되었고 특히 지원하는 학생들의 의식이 완연이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에 크게 놀라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학교 관계자와 재학생들과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대화 속에서 그들의 깨어있는 의식을 느꼈고 군의 변화가 단순히 제도만의  변화가 아닌 구성원의 의식까지 변화를 하고 있다는 느낌에 그 단단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재학생들이나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가치관이 이제는 의무적이거나 맹목적인 국가에 대한 충성심 보다는 직업관이 더해지면서 국가와 개인을 동시에 고려하려는 의식이 분명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 속에서 부사관을 양성하기 위한 대학의 노력들이 아래와 같은 부문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 첫 번째는 부사관 지원을 돕는 대학 내 학.군 제휴 특수학과들이다. 경기공업대학의 특수자동차학과 / 구미1대학의 특수건설장비과 / 대덕대학의 총포광학과,유도탄약과,특수무기과,국방물자과 / 상지영서대학의 국방정보통신과 / 전남과학대학의 특수장비과,특수통신과 / 창신대학의 헬기정비과 / 창원전문대학의 특수정비과,정비관리과와 같

 

  또 다른 하나는 .군 제휴 부사관과 협약대학이라는 것이 있다. 전북의 전주기전대학 / 대전의 혜천대학 / 대구의 영남이공대학 / 광주의 서강정보대학 / 경남의 마산대학 / 경기의 안양과학대학 / 강원의 동우대학과 강릉영동대학 / 경북의 카톨릭상지대학과 경북전문대학 그리고 포항1대학,성덕대학이 있는데 이들 학교는 부사관을 지원하려는 학생들에 대한남다른 의지를 가지고 교육에 전념을 하고 있다고 한다.

취재 당시, 부스에서 안내를 하고 계시던 전북 전주기전대학의 강미예 교수를 만날 수 있었는데 역시 변화하는 육군의 한 중심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계심을 알 수 있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의 확보문제도 작은 고민거리였지만 다각적인 방법으로 개선이 되고 있다고 했으며, 강교수의 경우 20년여 군복무의 경험을 가지고 있었고 위에서 언급한 군제도의 변화에서부터 지원하는 학생들의 의식에 변화까지 두루 느끼며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원하는 학생들의 의식이 판이하게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하였는데 설명을 듣다 보니 부사관이라는 위치가 군이 필요로 하는 고급 두뇌이기에 앞서 한 개인의 삶을 보장해주는 하나의 직업이라는 사실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것이 군의 최고의 가치라고 여겼던 기자와 같은 세

 

 

전주 기전대학의 부사관과 학생들
 

 

2. 일반 사병의 변화 – 모집과 군생활,

 

  70년대나 80년대에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은 현재의 군 사병들의 생활에 분명 놀랄 것이다. 우선 복무 기간이 육군 현역병을 기준으로 24개월로 단축되어져 있다. 육군 보병을 기준으로 개인화기가 M-1이나 M-16에서 K-2나 K-1으로 변화하였고 의복과 신발 등 다수의 장비가 현대화 및 개량되어졌다. 육군 홍보관 내, 육군 내무반의 변천과정을 실물로 재현해 놓았는데 내무반의 시설이현저히 변화하고 있다.

  친구와 동반입대가 가능하고 시간과 군기에 끌려 다녔던 과거의 군생활과는 달리 모든 것을 자신의 의지와 자율에 의해 관리하는 현재의 모습처럼 군은 엄청난 변화를 해오고 있다. 총을 쏘고 칼로 찔러 적을 죽이는 것이 과거의 전투상이라고 한다면 현대전은 적을 회유하고 친구로 만들어버리는 전략도 포함되어 있으리라 상상을 한다.

 

 

육군 초기 내무반의 모습
 
육군 현재 내무반의 모습
 
육군 개선 내무반의 모습
 

 

3.군사훈련의 변화 – 육군 과학화 전투훈련단,

21세기 전장 환경에 적합한 훈련 체계로 마일즈(MILES:Multiple Integrated Laser Engagement System, 다중통합레이저교전장비)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하는 육군의 과학화 전투 훈련이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고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Korea Combat Training Center)은 2005년9월7일 강원도 홍천·인제에 위치한 과학화 전투 훈련장의 시스템을 대대 전투 훈련 체계로 확대·구축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코리아일레콤 이라는 회사가 연구를 하고 있는데  ㈜ 코리아일레콤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연구소가 위치해 있고 본사와 공장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7년5월에 창립하여 2007년 현재 77여명의 종업원이 일하고 있다. 국방부를 비롯하여 여러 단체로부터 수상을 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계속해오고 있으며 또 ㈜ 코리아일레콤은 장애우 고용을 창출하여 장애우들의 직업 생활안정에도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마일즈와 같은 첨단 전자통신 장비 및 무기체계를 연구개발하고 생산하는 업체로 외산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현실 속에서 국산대체의 효과를 통한 외화절감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 노리고도 있다. 이 회사의 기술연구소 소장인 백인찬 박사와의 짧은 인터뷰에서 아직은 시장이 완전히 형성되었거나 개방이 되지는 않은 상황이나 곧

 

전시장에서 만난 과학화 전투훈련단 소속의 정모 병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흔히 말하는 사회의 서바이벌 게임과는 그 내용이 상당히 다르다고 설명해 주었고 실제로 훈련에 임하는 병사들도 처음에 쉽게 생각했다가 큰코 다치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고 귀뜸을 해주었다. 훈련단장의 계급이 준장이라는 사실이 말해 주듯이 군내 그 비중이 높은 것으로 느껴졌고 년

  훈련단 설립 초기 유탄발사기의 정확도에 문제가 제기되어 한때 말썽도 있었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각개전투나 유격훈련과는 달리 실전과 같은 상황으로 훈련 한다는 것이 훈련단이 시작되고 3년이 지난 지금에도 상당히 고무적으로 들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군의 장비뿐만 아니라 그에 따르는 운용과 훈련 그리고 평가까지 그 모든 것이 현대화 되고 있고 변화

 

 

MILES를 이용한 과학화 전투훈련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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