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전CGV서…촬영 협조 시민에 감사 의미

대전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영화 '해결사(감독 권혁재)'의 시사회가 7일 오후 8시 대전CGV에서 열린다.

제작사인 외유내강에 따르면 영화 촬영을 위해 많은 이해와 협조를 해준 대전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서울·부산 등 5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전국 시사회 일정에 맞춰 따라 시사회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영화 해결사는 살인 누명, 감시, 도청, 납치지시 등 작전에 걸려든 해결사가 목숨 걸고 질주하는 24시간을 속도감 있게 표현한 액션 영화로 인기배우 설경구, 이정진, 오달수가 출연한다.

특히 대전시는 이 영화의 자동차 추격전과 충돌, 전복, 폭파 장면 촬영을 위해 11개 노선과 1일 평균 7000대 가량의 차량이 이동하는 대전시청앞 8차선 도로를 5일간 전면 통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화 촬영 기간 동안 지역 경제 파급효과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에 따르면 올 3월부터 6월까지 모두 55회차 제작에 따른 숙박·숙식, 촬영 진행비, 보조출연인건비 등 직접사용경비로 약 5억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촬영기간 동안 대전 지역 보조 출연 인력 600여명이 고용됐고, 스텝 및 배우 5000명이 대전에서 숙박을 했다.

여기에 런던영상위원회에서 발표한 표준수치인 경제승수를 대입하면 11억원의 경제 파급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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