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복지도시 대전 구현…시스템 통합 관리

대전시가 선진 복지도시 대전을 구현하기 위한 복지만두레 1만세대 결연을 추진키로 했다.

30일 시는 '어려운 시민 1만세대' 결연사업을 올해 목표로 설정하고 '복지만두레 모니터 단'을 구성, 어려운 시민 1만세대를 선정해 기본생활과 가사지원 및 중첩 결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네트워크 전문가 그룹 참여로 '만두레 사례관리단'을 구성, 결연에 따른 인간 관계형성과 사례 관리 지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결연 대상자는 자녀가 있지만 부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정, 조손가정·한부모·다문화·새터민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세대, 열심히 일해도 가난 속에 있는 빈곤 근로층, 질병·화재·사고 등 재난 극복이 자의적으로 어려운 가정, 기초수급자이나 보호자가 없는 장애인·노인 등의 세대로 법적 지원만으로 한계가 있어 추가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동별 여건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자 선정은 '동 모니터 단'의 조사로 법적기준 및 법적 공부대조 없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관찰한 가족상황, 가계형편, 필요한 서비스 내용을 바탕으로 가정방문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이를 '동 복지만두레회'에서 심의 결정, 우선 결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결연 대상자는 10월 말까지 분류하고 , 각각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상자 중 1대1 결연자원은 의·식·주 기본생활과 가사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 중첩결연 자원은 복지·보건·고용·주거·안전 등 8대 부분으로 확대, 현재 운영 중인 취약계층 대상 사회서비스 사업단을 우선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복지만두레 시스템을 재구축, 대상자들을 통합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1만세대 결연대상자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10월 말까지 결연 복지자원을 발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각 기관·단체·종교·대학·언론·기업·유통업·자원봉사센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결연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 복지만두레 운영협의회와 각 자치구와 동 단위에서도 지역내 기관·단체·자원봉사 단체 등과 결연협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발굴된 자원은 복지만두레 홈페이지를 재구축, 복지자원을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 결연 대상자를 지원하는 등 시스템을 통해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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