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점 보완 26일부터 11월까지 재가동

공주시가 도시 생활농업 활성화를 위해 도시 농부학교와 식물병원을 26일 재가동했다.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노상우)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도시민들의 농촌․농업의 이해와 생활농업 붐 조성을 위해 실시한 농부학교, 식물병원을 26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농기계교육장에서 펼치기로 했다.

이날 재가동된 이 제도들은 지난 4월과 5월 아파트 등 도심속으로 직접 찾아가 운영한 것에 따라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추진됐다.

상반기 동안 찾아가는 식물병원은 총 5회 167가구, 농부학교 교육은 총 5회 210명이 교육에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보였지만, 체험실습 공간의 부족, 화분관리 물량 폭주, 전문인력 부족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다.

따라서, 공주시는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공주시 농업기술센터내 교육시설을 이용한 집합교육으로 추진방식을 바꿨다.

추진방향도 ‘가족이 함께하는 정원만들기 체험과 화분관리 교육’, ‘도심속 우리집 텃밭가꾸기 및 식물기르기 교육’, 아파트내 우리집 작은 정원만들기 시범교육․체험 등으로 정했다.

이와 함께, 공주시 농업기술센터는 현대 2차 아파트, 주공 5차 아파트 등 상반기 운영한 대상 가구들을 대상으로 26일과 오는 9월 2일, 우리집 작은 정원가꾸기 시범교육을 펼치기로 했다.

김상태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체험담당은 “이번에 실시하는 도시 생활농업 교육을 통해 아파트 단지 내에 주민들이 함께 텃밭을 만들고, 정원을 꾸밈으로써 농업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