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일자리 창출, 시민에게는 사회서비스 제공
대전시는 그동안 국가에서만 지원하던 예비사회적기업을 올해부터 시 자체적으로 발굴 운영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220명) 창출을 목표로 이달 초 신청한 27단체의 조직 형태의 적합성, 사업내용의 우수성, 사회적기업 인증 가능성 등을 검토, 18개 단체(기업)를 대전시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주요업체는 식자재 및 악세서리 판매, 택배 및 천연조미료사업의 대전시니어클럽, 대덕구시니어클럽과 생활베이커리 제조 판매시설 다원(한울타리), 공용자전거를 관리하는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소형가전 재활용사업체 플러스산업(자활공동체), 장애인으로 구성된 인쇄․광고디자인업체인 하이브 등이다.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주식회사(상법상의 회사)의 경우 '배분가능한 수익의 3분의 2 이상을 사회적목적에 사용한다'는 내용의 정관 개정과 사업준비에 대한 세밀한 현장실사 후 협약을 체결하고 지정서가 발부되면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시는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해 신청인원의 인건비 일부(사회보험료 포함 1인 93만2천원)를 올해 12월까지 지원하고, 시설비 일부도 융자 해줄 계획이다.
또 사회적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판로개척, 신제품 개발, 홍보 등의 컨설팅과 자립지원을 위한 사업개발비(올해 7억4천500만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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