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 장애인간 화합 한마당, 꿈을 실현하는 체전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청양군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가 10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군은 지난해 충남도민체전을 성공리에 마친 저력을 바탕으로 올해 장애인체육대회도 성황리에 개최한다는 목표 아래 체전 준비에 분주하다.

이미 지난 12일 군청상황실에서 각 실과 및 사업소 주무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갖고 장애인체육대회 진행사항을 꼼꼼히 마지막으로 체크하는 시간도 가졌다. 체전에 앞서 꼼꼼한 준비로 완벽한 장애인 체전을 위해 군 산하 전 공무원이 솔선수범 하고 있다.

이번 충남장애인체육대회는 지난 도민체전을 위해 구축한 공설운동장, 군민체육관 등 시설,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최대한 보강하는 방향으로 준비했다.

지난 3월 장애인체육대회준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각 실과별로 맡은 분담 업무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지난 4월 종목별 경기단체 경기장 실사 및 승인을 마치고 5월에는 체전에 사용될 캐릭터, 마스코트, 포스터 등 상징물 선정, 개, 폐회식 대행사 공모도 이미 마무리했다.

또한 7월에는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등 장애인편의시설을 완료했고, 현재는 종합안내서, 포스터 등 홍보자료를 제작해 체전 홍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주경기장 및 경기장별 환경정리를 모두 마무리한 상태다.

특히 군은 체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 확보와 교육에 주력했다. 장애인체육대회인 만큼 수화통역사는 전문성이 있는 기관과 협조해 운영하게 되고 관련 대학 특수교육학과 학생을 자원봉사자로 선발해 각 경기장별 선수 및 장애인 관람객들의 편의 도모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채전 축하 공연도 화려함이 아닌 장애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는데, 26일 오후 5시 35분부터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식전행사로 대백제전홍보와 어울림마당, 카운트다운, 스포츠댄스 축하무대에 이어 청양군 홍보영상이 상영된다.

이어 7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식후 행사로 장애인 선수단에게 보내는 소리의 제전이 아름답게 청양에서 만들어지며, 8시 10분부터 8시 30분까지 축하공연으로 가수 설운도와 그룹 LPG가 출연하여 장애인체전을 축하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체전을 통해 시ㆍ군장애인체육 인구 확대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전국장애인체전 대비 우수선수를 발굴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교류 증진과 화합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장애인체육대회는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주최, 청양군, 청양군체육회 주관, 충청남도, 충청남도교육청 후원으로 펼쳐지며 경기종목은 19종목(정식종목 11, 시범종목 2, 전시종목 6)으로 이뤄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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