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령로 변과 주요 관공서 ,학교 성곽형 담장설치로 드라마세트장 연상

▲ 공주도심 성곽형 담장
백제의 고도 공주시가 지속적인 도시환경 가꾸기 사업의 영향으로 고풍스러운 도시로 탈바꿈해 가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시내권을 중심으로 펼쳐 온 담장허물기 사업과 주요 도로변에 설치한 성곽형 담장이 백제의 고도 공주시의 거리를 고풍스럽고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성곽형 담장이 설치된 것은 공주시청을 비롯 공주교대, 공주고, 공주중, 봉황초등학교 등으로 백제시대 성곽을 연상시킴과 동시에 개방감과 고풍스러움을 안겨주고 있다.

또, 연문광장에서 송산리고분군에 이르는 무령로 변에 들어선 변방요새형 성곽담장은 공주시내 거리를 드라마세트장으로 착각하게 만들 정도다.

이와 함께, 신관지구대 앞에 새롭게 조성한 도심 소공원의 나지막한 성곽형 담장도 운치를 더해주면서 백제의 고도 공주만이 갖는 고풍스러운 모습을 재현시키고 있다.

이러한 고전풍 개방형 담장설치에 힘입어 시내지역에서 명소를 앵글에 담아보려는 관광객과 산책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게 됐다.

공주를 찾은 한 관광객은 "공주지역 주요 도로변이 예전과 다르게 백제의 고도 모습을 재현하는 방향으로 탈바꿈해 가고 있어 보기에도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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