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에서 전통민속예술 화합의 장 열려

우리 전통 민속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진 한국민속예술축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충남 공주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1회를 맞는 한국민속예술축제는 한국민속예술에 대해 소개하고 지역의 향토 민속예술을 발굴하는 최고의 대회로, 민속놀이, 무용, 음악과 무용, 연희 등 각 지방 고유의 민속예술의 경연과 시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두둥! 우리소리, 얼씨구! 우리 춤’이란 주제어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동안 공주시 곰나루국민관광단지에 16개 광역시도 등에서 일반부 총 21개팀이 참여해, 각 지방 고유의 민속예술 경연을 펼친다.

또, 이번축제와 함께, 제17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각 시도를 대표하는 청소년 총 15개팀이 참가해 민속놀이, 민요, 농악 등에서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기간동안 16개 시․도와 이북 5도 등의 대표 작품 경연 이외에 역대 수상작 등의 시연이 열리고, 부대행사로 각종 체험마당 등이 관객에게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한달동안 개최되는 2010 세계대백제전과 병행해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에 수준높은 우리 고유의 민속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 대회는 그동안 묻혀있던 향토민속예술을 발굴해 세상에 널리 알리고, 그 맥을 이어가는 소중한 자리라며, 우리 민속분야의 현주소를 바로 알 수 있는 대축제의 장에 시민들이 참여해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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