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음암면 신장리 자동차 부품공장 토목공사현장에서 주민의 하소연이 계속되고 있다.

살고 있는 집으로 배수로가 설치되어 언론보도가 있었지만 개선 되지 않고 있었다. 23- 24일 집중호우로 인해 신장리 주민들로부터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4일 다시 찾은 공사현장은 심각함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출되면서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강 모씨 집 마당과 밭으로 토사가 넘치는 등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

신장리 박 모 씨는 “사람이 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잘못된 배수로 공사로 인해 주민이 불안해 하고 있는데 시정되지 않고 있어 음암면사무소에 항의도 했다.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루 빨리 조치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청 관계자는 24일 전화를 통해 “업체에 행정지도는 하고 있지만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토목공사를 시행한 서림종합건설 담당자는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했지만 24일 다시 찾은 공사현장은 심각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서해안뉴스 민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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