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 목표달성 필승 다짐

5일 대전시 선수단은 제88회 전국체전을 참가하기 앞서 다목적체육관에서 필승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가졌다.


대전시 전국체전 선수단이 10위를 목표로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

대전시 전국체전 종목별 선수 대표 700여명은 5일 다목적체육관에서 제88회 광주 전국체육대회 필승을 다짐하며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박성효 대전시장과 김영관 시의회의장, 김신호 시교육감,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 등 각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가맹경기단체장, 학교장, 선수·임원 등 780여명이 참석했으며, 대전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김신호 교육감은 이날 출정식에서 “힘든 고난의 과정을 거쳐 이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승리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전국체전에 임해 달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선수단이 박성효 대전시장 앞에서 필승을 외치고 있다.


김영관 의장도 “제갈량이 전쟁터에 나갈 때에 유비에게 출사표를 던지고 나갔다”며 “오늘 출정식이 선수들에게 큰 자부심으로 남길 바란다”며 필승을 당부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제88회 전국체전을 위해 피땀을 흘려준 선수와 감독, 코치 및 학교 관계자들의 노고가 많았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본선에서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광주에서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열리는 제88회 전국체전에 41종목 1,456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지난 87회 때 성적 11위보다 한 단계 올린 10위를 목표로 필승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