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저소득 가정과 맞벌이 가정의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부모가 직장에서 퇴근하는 저녁 늦은 시간까지 아이들을 돌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룡초등학교에서는 저학년 학생들의 수업이 끝나는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 1·2학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종일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종일돌봄교실은 전담보육강사의 관리하에 ▲1교시 독서 및 DVD 시청 ▲2교시 건강교실 활동 ▲3교시 영어회화(월화수)와 레고(목금) ▲4교시 교과보충 등으로 운영되며 간식 시간과 저녁식사 시간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저녁식사 시간후 이뤄지는 바둑과 음악수업을 마치면 보호자와 함께 귀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아이들의 안전귀가 문제도 신경쓰고 있다.

홍룡초등학교 관계자는“종일돌봄교실은 다양하고 알찬 방과 후 활동과 함께 저녁식사까지 모두 무료로 운영되기 때문에 저학년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25명 정원 외에 대기자까지 순번을 정해놓고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