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가족 입니다" 사회지탱하고 희망 주는 곳 가정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오는 9월 25일은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입니다.

이 날엔 멀리 떨어져 지냈던 가족들과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조상게 감사의 예를 올리고 이웃과 함께 정다움을 나누는 날입니다.

먼저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명절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우리 시에서는 “이제는 가족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사회를 굳건히 지탱하고 희망을 주는 곳이 바로 가정이고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명절연휴 내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더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웃을 돌아보며 같이 나누는 넉넉한 명절이 되도록 합시다.

우리 조상들은 두레, 향약, 품앗이 등 공동체 활동을 통해서 상부상조의 미덕을 면면히 지켜왔습니다.

함께 나누고 서로 보듬는 옛 조상들의 여유로운 지혜를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돌아보면 주변에 힘들고 어려워하는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작은 정성, 따뜻한 마음이라도 같이 나누도록 합시다.

가족은 물론 이웃과도 나눔을 통해 행복을 만드는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서로 배려하는 가운데 희망을 얘기하는 풍요로운 명절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한가위의 보름달은 넉넉합니다.

옛말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민 모두가 올 한가위에는 넉넉한 마음과 풍성함으로 그동안 쌓여 있던 근심과 반목들을 털어버리고 화해와 관용으로 앞으로의 희망을 얘기하는 풍요로운 명절이 되도록 합시다.

시민 여러분!

명절이면 고향을 찾는 우리의 이웃들을 맞이하기 위해 마음도 분주해 집니다.

정성껏 차례상을 마련하고 깨끗한 주변 환경 속에 귀성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 9. .

대전광역시장 박 성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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