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성회관 차림상 요리특강 호응

"쇠갈비찜 맛 보세요!" 완성된 쇠갈비찜을 들어 보이는 수강생들.

 

대전광역시 여성회관(관장 조정례) 2층에 마련된 조리실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의 주부들이 분주하게 손을 움직이고 있다.

 

30여명의 여성회원들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추석 차림상에 정성된 음식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들로 가득차 보였다.

 

그래도 차림상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잘 익은 햇과일과 야체 그리고 고기다.

 

18일 대전여성회관 조리실에서 열린 추석절 상차림에 좋은 요리법 특강에는 단골메뉴로 '쇠갈비찜'과 '고사리나물볶음', '피망잡채'가 등장했다.

 

생율을 깎아놓고 또 그 같은 모양으로 당근도 깎아놓으며, 형형색색 보기 좋은 음식과 향긋한 내음을 풍기며 열심히 손을 놀리는 이들의 추석은 마냥 기다려지기만 한다.

 

"소금으로 간을 조금 한 뒤에...버무리고..." 주부들이 고사리나물볶음을 만들기 위해 조리법을 보며 열심히 양념을 하고 있다.

마늘을 다지고 야채를 썰고 있는 젊은 새색씨.

"어디 신문사여?" 요리특강을 수강하는 어머님들이 셔터를 누르자 미소를 지으며 질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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