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이 농어업인의 소득수준을 향상시키고 농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어업발전기금을 융자한다.

서천군은 자체 조성한 서천군 농어업발전기금에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시설 및 경영자금을 지원해 농업인의 부담을 경감키 위해 2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서천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며 농어업에 종사하는 자로 농어촌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는 경험과 기술이 풍부한 자 또는 지역 농어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며 생산기술을 인근 지역에 파급시킬 능력과 의욕이 강한 자다.

경영자금은 일정수준의 시설 또는 경영규모를 갖춘 농어업인에게 지원된다.

융자신청기간은 26일까지로 융자를 희망하는 농어업인이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서천군 농어업발전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농협중앙회 서천군지부에서 대출해 준다.

각각 연 이율 2%의 저리로 융자되며,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으로 농어업인(개인)은 3000만 원, 법인 및 단체는 1억 원 이내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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