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저우산학협력R&D센터 이어 옌지 개설, 중국 진출 한국기업에게 도움

한밭대(총장 설동호)는 지난 5일 오전10시 중국 동북지역 연길경제개발구(서기 이녕) 한국중소기업IT산업단지에서 ‘한밭대학교 중국옌지산학협력R&D센터(이하 ’옌지센터’라고 한다)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중국 연길경제개발구 관계자를 비롯하여 한밭대 설동 호 총장, 이병영 산학협력단장, 강희정 중국산학협력R&D센터장과 현지 연변한국상회 김철학 회장 및 한중기업가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한밭대는 2008년 1월에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중국-싱가포로 합작 첨단공업단지에 국립대학 최초로 대중국 투자법인 “중국쑤저우산학협력R&D센터”를 개설한 바 있으며, 이어서 두 번째로 옌지센터를 개설한다. 

▲ 한밭대 중국통상전략연구소 강희정 소장
옌지센터가 개설됨으로써 중국이란 방대한 지역 중 동북지역의 수출 기업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한밭대는 중국의 남방에서 동북지역까지 중국진출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 줄 수 있는 2개의 해외법인을 마련하게 되었다. 아울러 한밭대는 금년내로 행정정치 중심인 베이징에도 산학협력R&D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한밭대 옌지센터가 개설되는 연길경제개발구는 높은 수준의 투자우대정책과 선진화된 기업서비스 관리체계가 구축되어 있으며, 우수한 교포인재들이 구비되어 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위치하고 있어 한국기업들의 대중국 투자진출에 있어서 중국내에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 연길경제개발구에서는 세라젬, 커시안, 지무테크, 가나다전자 등 이미 기존에 진출한 여러 한국기업들이 독자 또는 한중합자의 형태로 다양한 성공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옌지센터는 중국 동북지역에서 한밭대와 각급대학, 연구소, 협회 지자체 등과의 각종 교류협력을 지원하고, 중국 진출 한국기업의 인큐베이터기능을 담당할 것이다. 

한밭대가 중국 쑤저우, 옌지에 설치한「한밭대 중국산학협력R&D 센터」는 중국에 진출하는 대전충남지역 기업들에게 차이나 비즈니스 컨설팅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제공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국사무소는 대중국진출기업의 글로벌 인큐베이터 기능과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한밭대 국제산학협력의 성공모델로 자리잡고 있는 중국산학협력 R&D센터는 작년 하반기에 금관장(허재범), 아시아건재상사(대표 심영보), 콘텍(대표 조남준) 등의 기업들이 독자 또는 합자의 형태로 약 400만달러의 수출 및 현지시공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금년에는 약 1,000만불 이상의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조광페인트(대표 이대은)의 중국현지 입찰에 대한 컨설팅이 진행중에 있다. 

설동호 총장(한밭대)은 이날 개소식에서 “오늘 한밭대 쑤저우센터에 이어 옌지센터 개설을 통하여 중국에 투자, 진출하는 많은 한국기업들에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며, 향후 베이징사무소 개설을 통해 한밭 차이나 트라이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중국쑤저우산학협력R&D센터를 개설하고 이어서 옌지센 터를 개설을 주도한 한밭대 중국통상전략연구소 강희정 소장은 “팍스 차이나를 향한 중국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고 하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 한밭대 중국통상전략연구소는 “한국기업에게 도움을 주는 실질적인 일을 펼쳐야 한다 생각으로 중국에 산학협력R&D센터를 개설하게 되었다”고 개설 배경을 밝혔다 

쑤저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설하는 옌지센터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도 옌지센터는 중국내 최적 투자입지를 갖춘 동북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옌지센터의 사업에 대해서 “산학협력사업으로 글로벌 마케팅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각급 지자체의 협력하여 지역 특화 및 선도산업 관련 기업의 발굴하여 중국진출을 돕고, 교육사업으로는 기업체 CEO 및 임직원의 차이나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중국통상아카데미) 운영, 컨설팅사업으로는 대중국수출 촉진, 투자진출 및 합작사업 컨설팅, 특허등록 및 기술이전 지원, 각종 허가업무 대행과 비즈니스 상담 지원 등 Global Business Process를 One-Stop Service로 지원하게 될 것이다”라고 앞으로 센터의 활동방향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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