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추석연휴 가장 흔한 증상과 건강관리

유준현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차멀미를 하는 경우

차멀미가 심해서 추석 귀향시 고생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멀미약이나 부착제를 미리 준비한다. 먹는 약은 승차 1시간 전, 붙이는 약은 최소한 4시간 전에 써야 효과가 있다. 그러나 녹내장이나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멀미를 하면 옆으로 눕지 말고 차가 달리는방향으로 좌석을 젖혀 눕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성묘 때 벌레나 뱀에 물렸을 때

벌에 쏘였을 경우 벌침이 쏘인 부위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플라스틱 카드 같은 것으로 제거하고 얼음을 대 준다. 가끔 벌침에 대한 과민증상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과거에 벌에 쏘였을 때 과민반응이 있었던 사람은 진료를 받도록 한다.

벌침이 피부에 남아 있으면 손톱으로 눌러 짜지 말고 카드나않는다.

뱀에 물리면 안전한 장소에서 환자를 안정시킨다. 독사는 머리가 편편하고 삼각형이며 두 개의 독니를 가지고 있어서 두 개의 구멍이 남아 있다.

이 때는 물린 부위를 깨끗하게 씻고 탄력붕대로 감은 다음 심장보다 높지 않게 고정해준다. 얼음을 상처에 직접 대거나 입으로 빨아주는 것, 칼로 물린 부위를 째는 것 등은 오히려 환자에게 해롭다.

화상을 입었을 경우

화상은 손상의 정도의 따대 부부와 구세대 어른들간의 가치관 단절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갈등해소 방법

갈등해소 방법으로는 크게 환기효과를 이용한 방법과 가족간의 대화를 권한다.

먼저, 환기효과(ventilation)는 갈등이 있는 대상을 만나기 전에 제3자에게 갈등상황을 털어놓음으로써 갈등상황에 대한 사전 적응을 하는 과정을 말한다. 창문을 열어 탁한 공기를 맑은 공기로 바꾸듯이 갈등상황을 그 상황과 아무런 이해관계없는 이들과 대화하면서 미리 상황에 적응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부들이 친구들과 전화통화를 하는 것들이 이러한 형태 중 하나이며, 정신과 상담 역시 이러한 환기효과를 심화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환기효과를 스스로에게 적용했다면 이후 가족 서로간의 입장에 대한 이해를 위한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 서로의 입장에서 느낀 바를 공유하고, 자신만의 입장을 고집하기 보다는 개선시키가치관과의 조화를 통해 즐거운 명절이 되도록 스스로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남편도 부인의 고충을 이해하는 한편 명절날에 못가더라도 전후로 해서 처가댁에도 방문하는 등 아내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주는 노력을 기울여 가족간의 불화를 최소화시켜 나가야 한다.

이 증상은 본인의 이해도 향상과 가족간의 이해 증진과 교류 향상 등 상호간의 노력을 통해 서로 개선하는 것이 최상이라아플 때 → 기흉

<가래로 의심할 수 있는 질병들>

- 희거나 분홍색 거품가래 → 심장병, 폐부종
- 진한 황갈색 또는 검은색 가래 → 만성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폐암, 폐결핵

<응급으로 병원을 찾아야 할 호흡곤란증세>

- 정도가 심한 호흡곤란 : 입술이 파랗다, 정신을 잃는다, 호흡수가 1분에 30분을 넘는다
- 급성 악화가 가능한 호흡곤란 : 각혈, 또는 가슴에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 전염이 가능한 병: 폐결핵이나 폐렴 등

2. 체중감소

※ 체중감소란 최근 6개월 동안 평소 체중의 10% 이상 줄었을 때

<체중이 줄었을 때 의심할만한 질병들>

- 다뇨, 다음, 다식, 피로감 느끼며 체중감소 → 당뇨병
- 식사량이 늘었으나 물을 많이 먹지는 않으며 체중감소 → 갑상선 기능항진증
- 속쓰림, 설사, 구토, 복통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며 체중감소 → 소화기관장애
- 성욕감퇴, 털이 빠지거나 나이가 갑자기 들어보당뇨 의심
- 다음, 다뇨, 다식 보일때
- 피부 종기가 잘 낫지 않고 여러곳에 발생
- 피부가려움증
- 여성의 경우 음부의 가려움증 호소
※ 당뇨일 경우에는 부모의 발에 상처가 있는지 주의깊게 관찰 필요

4. 암

<대장암>

- 항문을 통해 피가 나오거나,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거나, 대변보는 습관이 바뀌는 등의 증상
- 가족중 대장암을 앓은 사람이 있을 경우

<유방암>

- ▲좌우 비대칭 ▲유방 또용 여성,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등도 위험인자로 거론

<자궁경부암>

- 성교후 출혈, 피가 섞인 분비물, 생리기간이 아닌 때에의 출혈 등
- 많이 진행된 경우 : 분비물에서 악취가 나고 심할 경우 요통, 하지통, 하지부종, 혈뇨 등을 동반

5. 뇌졸중

- 뇌졸중 전조증상을 조심해야 봐야 한다
○ 신체 한 쪽에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진다.
○ 시야장애가 생기거나 갑자기 한 쪽 눈이 안 보인다.
급실로 가도록 함

6. 두통

※ 아래 항목중 1가지라도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두통 전문의를 찾아 정밀진단을 받아야 한다.

- 두통이 항상 일정부위에만 나타나는 경우
- 일생 처음으로 경험하는 극심한 두통, 특히 갑자기 발생한 경우
- 전부터 앓던 두통이 발작횟수가 증가하거나 평소 보다 훨씬 심해진 경우, 특히 지속적으로 매일 나타나면서 심해지는 경우
- 두통이 있긴 있었지만 그 양상이 변한 경우,즉 묵직하게 느끼던 두통이 욱신욱신하면서 터질 것 같은 두통으로 변하는 경우 또는 오심과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
- 두통 외에도 팔다리의 운동마비나 감각장애, 어지러움, 복시(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증상), 또는 구음장애(발음이 잘 안 되는 것), 의식소실, 경련, 시력저하, 안구통 등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특히 이런 증상들이 지속되는 경우
- 몸의 자세변경에 따라 두통이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경우, 특히 누워있다 일어나면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

7. 백내장

- 시력이 떨어지며 수정체의 혼탁이 오고 물체가 두개로 보이기도 할 경우 백내장 의심

4. 추석 후유증과 건강

이정권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번 추석은 5일까지 비교적 넉넉한 연휴를 활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다시 일터에 복귀할 때 어느 때보다 연휴 피로감이 많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추석후유증을 최소화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된다.

이럴 경우에도 아침에는 반드시 평상시 기상시간을 지켜 깨어나는 것이 좋으며 정 졸릴 경우 낮에 토막잠을 자는 것이 낫다. 단 30분 이상 낮잠을 잘 경우 오히려 밤 수면을 방해한다. 그리고 연휴 마지막날에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즉, 평상시의 규칙적인 수면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침의 기상시간도 중요하지만 저녁에>가벼운 운동을 하자

앉아서 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적절한 운동은 피로회복에 더큰 보약이 될 수 있다. 가급적이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 더 좋을 수 있다.

출근날 아침에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에 가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하여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점심식사후 햇볕을 쬐면서 산책하는 것도 피로회복에 좋다.

<추석후유증 줄이자...연휴 마지막날에는 이렇게>

- 여행을 갔다면 가급적 마지막날 집에서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 평소 기상시간을 지켜라
-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충분한 수면으로 피로를 풀어줘라
- 낮에 너무 피곤하면 30분 이내로 낮잠을 자라
- 무리한 스케줄을 피한다
- 음악감상이나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완충시간을 가져라
-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즐겨라
- 식사는 가급적 평소 시간대에 맞춘다
- 출근 복장과 물품을 미리 챙겨놓는다

5. 추석 웰011알---

셋째, 화채를 만들어 물과 함께 섭취하고자 할 경우에는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넣어 단맛을 내고 시원하게 해서 먹으면 좋다. 1일 1~3컵 정도 마실 수 있다.

4. 식용유를 사용하는 대신 조림이나 찜 요리법을 적극 활용한다

추석음식은 대부분 기름진 음식이다. 기름진 음식은 칼로리를 높이는 주역이다. 튀김이나 식용유를 사용하는 요리법 대신 조림이나 찜 요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용유를 사용하더라도 최소화하는 요리법을 사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육류는 기름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요리한다.

5. 야채샐러드도 기름류 대신 다른 소스를 최대한 사용한다

식용유를 넣어야 하는 소스 대신 간장소스나 식초소스를 사용하여 기름기를 최소화 시킨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건강식 조리법>

-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를 이용, 식혜를 만든다
- 고지방 군에 해당하는 갈비는 조리하기 전 기름을 반드시 제거한 후 살코기로만 조리한다
- 볶을 때 센 불로 단시간에 볶아 기름의 흡수율을 낮춘다
- 육류나 채소는 미리 살짝 데쳐서 볶으면 기름흡수를 줄일 수 있다
- 딱딱한 것부터 먼저 볶으며, 볶는 도중에 기름이 없을 때는 물을 조금 넣어 볶는다
- 튀김이나 구이보다는 조림이나 찜 요리법을 권장한다
- 부침개 요리 시 직접 기름 두르지 말고 프라이팬을 뜨겁게 달군 다음 식물성 기름을 묻힌 종불량 등의 위장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는 일단 한끼 정도 굶는 것이 좋다. 대신 따뜻한 보리차나 꿀물 등으로 탈수나 위장의 통증을 달랜뒤 속이 괜찮아지면 죽, 미음같은 부드러운 음식부터 다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삼성서울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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