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교육기관으로 탈바꿈

대전시 여성회관이 연말부터 ‘대전광역시 평생교육문화센터’로 전환해 양성평등 사회교육전문기관으로 바뀐다.

‘93년 1월 개원한 여성회관은 그동안 여성의 능력개발과 자질향상을 위한 취미․교양․기술․부업교육 등을 추진하며 연간 1만1,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 여성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으나 기관명칭으로 인해 이용대상이 제한되고 기능이 모호해져 양성평등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명칭과 기능전환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대전시는 7월 한달간 명칭변경을 위한 시민공모에 부쳐 239건을 접수하고 지난달 말 심사위원단의 1차 심사를 통해 5건의 명칭을 선정, 선호도조사를 실시해 ‘대전광역시 평생교육문화센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11월 관련조례 개정을 거쳐 평생교육문화센터로 전환해 성별․연령에 구분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평생교육기관으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기관명칭 변경과 함께 양성평등시대에 필요로 하는 남성 참여과정과 직장여성을 위한 야간과정을 확대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양성평등 사회교육전문기관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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