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올해 설에 지인들에게 선물을 택배로 보내려면 조금 일찍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택배물량이 폭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택배업체들은 매년 설을 2,3주 정도 앞두고 폭증하는 택배배송물량 처리를 위해 비상대기에 들어간다. 선물 등으로 택배물량이 폭증하는 이른바 특수기라 부르는 기간 중에 평상시의 2,3배 이상 배송물량이 늘어나기 때문.

택배업계 1위 기업인 대한통운은 올해 설에는 경기가 회복세를 타면서 선물택배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홈쇼핑과 의류업체들이 통상 1월 말부터 봄 신상품을 내놓는 것도 물량 증가를 부추길 전망이다. 이미 롯데닷컴 등 온라인쇼핑몰은 신발, 의류를 대상으로 이월상품 기획전과 봄 인기상품 특별전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은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를 설 특수기간으로 선정하고 비상대기에 들어간다.

대한통운은 이 기간 중 콜센터 상담원과 상하차, 배송지원 아르바이트를 평상시의 20% 이상 늘리고 퀵서비스, 콜벤 등 협력업체 차량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또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전국의 택배 물동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한편 택배사업부문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받는 사람이 안전하게 받으려면 2월 첫째주 정도에 보내는 것이 제일 좋다”고 전했다.

또 영하의 기온이 예상되므로 야채, 과일 등은 스티로폼 상자나 보온재 등을 써서 포장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보도자료 출처 : 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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