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자 및 중재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지방자치환경의 변화와 유성의 급속한 성장

유성구의회 임재인의장
지난 한해에는 청년기에 접어든 지방자치환경에 커다란 변화가 있었습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총액인건비제, 복식부기제도는 지방행정의 투명성과 성과관리 그리고 인사제도의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지방의회운영과 관련하여서는 지방의원의 유급제 도입, 기초지방의원의 감축, 정당공천제, 비례대표제, 중선거구제 도입 등 지방의원의 충원제도에 있어서 일대변화가 있었으며, 지방의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상임위원회 설치제한 규정과 회기운영에 있어서의 제한규정을 폐지하고 전문위원의 제도를 강화하여 지방의원의 정책보좌기능, 그리고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였고, 지방의회 사무기구의 장에게 기능직, 별정직, 계약직 공무원의 임용권을 부여하여 제한적이나마 인사권을 부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제도적인 변화속에서 우리 유성구는 인근에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건설이 중단없이 추진중에 있고, 대덕연구개발특구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서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으며, 올해에는 서남부권 그리고 학하․덕명지구의 도시개발이 본격적으로 주진되고, 군수사령부이전, 지하철의 개통 등 역동적으로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유성구의회의 의정방향

이제 세계는 국가간의 경쟁을 넘어 도시간의 경쟁시대에 있습니다.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자치단체는 도태되고 파산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유성구 의회는 이러한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유성구민의 올바른 뜻을 담아 집행부의 건전한 비판과 견제 그리고 합리적인 대안을 통하여 대전을 선도하는 자치구가 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합니다.

첫째, 도덕성의 무장을 통하여 각종 부정과 부패의 척결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지방자치를 통하여 그동안 드러난 많은 불법과 부정부패가 근본적으로는 도덕성의 결여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방의 분권이 이루어져야 하고 그에따른 책임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책임성의 확보기관으로 지방의회의 권한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유급제가 도입되어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고, 새해에는 총액인건비제가 도입되어 집

둘째, 의원의 전문성강화를 이루고자합니다.

의회의 주기능이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입니다. 그런데 집행부의 공무원들은 해당업무의 전문가들입니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정당하고 합리적인 감시와 견제를 위해서는 관련업무의 많은 연찬과 연구가 필요합니다. 더욱이 유성은 많은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신흥도시지역입니다. 감시와 견제의 기능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러기위하여 연찬회 실시 등 공부하는 의회를 통하여 전

셋째, 대안을 제시하고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의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의회가 단순히 집행부의 발목만 잡고 견제만 하고 감시만 하고 공무원들로부터 대접만 받는 의회가 아니라, 때로는 공무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 궁극적으로 유성구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할 수 있는 정책의회가 되고자 합니다.
지금 유성은 유성장대지구 뉴타운개발, 어뮤즈타운 건설 논란, 성북동 생태공원개발, 대덕연구개발특구개발 등 유성의 미래를 결정할 많은 현안들이 산적해 있고 개발과정에서 저소득층,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소외 등 사회적 갈등이 증가할 것입니다. 이러한 많은 사안들에 대하여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갈 것입니다.

넷째, 지역거버넌스(Local Governance) 체제 구축을 위한 지역민의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대변자 및 중재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행정기관의 일방적인 지도에 의한 행정은 불가능합니다. 다양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단체들의 협조 없이는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할 수 없는 시대에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민의 대표자로서 내부적으로는 의원들간의 합리적인 토론의 문화를 정착하고 나아가 협력적인 행정체제의 지원과 구축을 의하여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을 상시 수렴하여 집행기관에 전달하여 다양한 지역민들의 대변자 이면

대전을 선도할 지역으로 유성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준비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희망찬 내일은 보장할 수 없는 경쟁의 시대입니다.
유성구민 그리고 집행부와 그리고 우리 유성구의회가 함께 뜻을 모아 나가야 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7. 1.

유성구의회 의장 임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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