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만여명 참가, 25억 경제 효과 예상

대전시는 국내 청소년 행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를 2011년에 대전에서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해마다 5월 넷째주인 청소년 주간에 청소년을 위해 열리는 박람회로, 2005년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와 대구를 거쳐 올해는 부산에서 열리며, 중부권에서 열리는 것은 대전이 처음이다.

대전 개최가 확정된 2011년 청소년박람회는 'it's youth'라는 슬로건과 '대한민국 청소년 세계를 넘어 우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2008년에 개관한 최첨단시설인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주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그밖에 대전 일원에서 ▲친친가요제 ▲애니메이션 코스튬 플레이 축제 ▲청소년영화제 ▲로봇경진대회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계획이다.

국비 5억원과 시비 3억원 등 모두 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박람회 개최로 대전시는 25억여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세계적인 과학 도시이자 녹색성장의 대표도시로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대덕특구 과학투어 ▲우주체험프로그램 ▲열기구 체험 ▲전국유일의 성(姓)테마 뿌리공원 방문 등  특색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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